스트리트 포토그래피란 무엇인가 제 3편: 전설적인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30인 (1)

2018. 11. 24. 07:28아르티움 1.0/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스트리트 포트그래피란 무엇인가 ; 3편

전설적인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30 인 : 1 편

30 Legendary Street Photographers

 

 

앞으로 총 6번의 포스트를 통해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를 정립한 전설적인 30인의 사진가들을 소개하기로 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하나의 장르로 정립된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는 아직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에서는 이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를 캔디드(candid) 포토그래피 또는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피 또는 최악의 경우(!)에는 도촬과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에 대한 무지로부터 비롯하는 완전한 오류다.

 

이러한 심각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서 그리고 나아가 예술의 한 장르로서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30인의 위대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대표작들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이 나오기를 바란다.

 

여담이지만 한국은 일제시대와 해방을 거쳐 한국 전쟁, 그리고 군부독재 시절과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급격한 경제성장, 최근에는 전임 대통령들의 자살, 탄핵, 투옥 등을 거칠 정도로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이나믹한 사회다. 그러한 역동성에 따라 21세기 한국의 문화라는 것은 독특한 색깔을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색깔을 잡아내는데 있어 스트리트 포트그래피가 한국이라는 문화와 장소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살펴볼 30인의 포토그래퍼들은 이미 그 명성이 세계적으로 널리 떨치는 예술가들로 소개하는 순서는 알파벳 순서로 한다.

오늘 1편에서는 아래 5명의 포토그래퍼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대표작을 하나씩 보기로 한다 : 

 

 

    • 부기 Boogie, 본명은 블라디미르 밀리보예비치 Vladimir Milivojevich (1969- )
    • 앙리 까르띠에-브레송 Henri Cartier-Bresson (1908-2004)
    • 마르타 쿠퍼 Martha Cooper (1943- )
    • 브루스 데이빗슨 Bruce Davidson (1933- )
    • 헤몽 드파동 Raymond Depardon (1942- )

각각의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의 작품을 보고 마음에 들었다면 google 등을 이용해 더 많이 알아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부기 / 블라디미르 밀리보예비치

(1969- )

 

 



세르비아 출신이자 현재는 뉴욕에 거주하는 부기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중에서도 어반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로 잘 알려져 있다. 
온한 도시의 모습보다는 

도시의 위험하고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그의 작품 세계는 확고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앙리 까르띠에-브레송

(1908-2004)

 

 

 

 

 

1932년 파리의 상-라자흐역 (gare de St. Lazare) 뒤에서 찍은 이 사진은 

앙리 까르띠에-브레송을 상징하는 작품이 되었다. 

그가 주창한 "결정적 순간" (instant décisif)은 

이렇듯 삶의 흐름 속에서 구도와 주제의 조화를 잡아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르타 쿠퍼

(1943- )

 

 

 

 

볼티모어 태생의 마르타 쿠퍼는 

힙합 문화 위주로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위의 1983년도 작품.

 

 

 

 

 

 

브루스 데이빗슨

(1933- )

 

 

 

 

매그넘 포토의 일원인 브루스 데이빗슨은 

거의 흑백 사진만 찍으며 항상 자신의 라이카 M 을 들고 다닌다. 

때로는 명상적인, 때로는 몽환적인 그의 작품들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묘한 마력을 풍긴다.

 

 

 

 

 

 

 

헤몽 드파동

(1942- )

 

 

 

 

프랑스의 포토그래퍼 헤몽 드파동은 매그넘의 멤버로서 

전세계를 누비며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다큐멘터리, 저널리즘 장르의 영역 테두리에 위치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의 자유분방함과 다큐멘터리의 사회비판적인 시각을 

균형있게 잡아냈다는 점에서 그 특색이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작품은 1963년의 맨하탄.

 

 

 

[2018.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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