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미크론 Summicron-R 50mm f/2

2018. 5. 6. 02:16아르티움 1.0/스트리트 포토그래피

 

 

Leica R7과 쓰는 즈미크론-R 50mm f/2 렌즈.

 

1964-1976년 사이에 생산된 이 50mm 렌즈는 동시대에 가장 뛰어난 50mm 렌즈로 꼽혔다. 308그램의 무게로 가볍다고 할 순 없지만 내구성이 대단히 뛰어나기 때문에 내가 소유한 렌즈의 경우 새 제품처럼 보이며 그것처럼 작동한다. 크롬(색) 버전은 매우 희귀하여 컬렉션용으로 여겨진다.

 

내가 이 렌즈를 특별히 좋아하는 까닭은 그 보케에 있는데, f/2로 놓았을 때 이 렌즈만의 독특한 보케가 잡히기 때문이다. 다른 렌즈에 비해 영상이 굉장히 유려하면서 부드럽다.

 

비록 50년도 넘은 렌즈기 때문에 그 이후 기술의 발전으로 생산된 Loxia와 같은 렌즈에 비해서는 완벽성이 다소 부족하다고 보일 순 있겠지만 (보기를 들자면, 보라색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난 렌즈다.

반응형